횡성군보건소는 지역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15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관내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총 8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는 숙박업 56개소, 목욕업 10개소, 세탁업 18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종별 서비스 평가항목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일반현황, 공중위생관리법령에 의한 준수사항, 권장 사항으로 3개 영역이며, 31~43개 세부항목을 점수화해 100점 만점 기준 90점 이상 업소는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미만 업소는 우수업소(황색등급), 80점미만 업소는 일반업소(백색등급)으로 3가지로 분류한다.

평가결과는 횡성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업소별로 등급표가 통보된다. 더불어 이번 평가 기간 동안 캠핑장 식중독 예방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관내 캠핑장은 35개소로, 냉장‧냉동시설이 부족한 캠핑장은 식중독 균 증식이 왕성한 여름철에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아진데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캠핑인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횡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중위생서비스평가 및 캠핑장 식중독 예방 홍보를 통해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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