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돈사 폐쇄하라..용수리 주민들 항의 시위
불법돈사 폐쇄하라..용수리 주민들 항의 시위
불법 묵인 방조한 군청에 강하게 항의
  • 오주원 기자
  • 승인 2020.07.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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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돈사 폐쇄하라, 불법돈사 묵인 방조 군청은 해결하라, 양성화 절대반대”

30년이 넘도록 불법(무허가)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면 용수리 돈사를 폐쇄하라는 주민들의 함성이 홍천군청 앞에서 울려퍼졌다.

용수리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와 주민들은 7일, 홍천군청 앞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돈사 양성화 추진에 대해 거세게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신고된 건축물에 대해서만 양성화를 해도 분노할 판에 무허가 건물까지 양성화라니.. 주민을 협박하고 악취로 피해주는 업자는 중요하고 주민은 돼지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게 현실”이라며 “양성화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불법돈사를 폐쇄 조치하고 영업정지 시켜야한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결의문을 통해 주민들은 “지난 36년간 돈사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감수하며 제대로 호소도 못해보고 억울하고 분통함을 인내하며 살아왔다”며 호소하고 “어마어마한 무허가 건축물에 버젓이 불법사육을 하면서도 적반하장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을 상대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다”고 분개했다.

그런 양돈업자에게 홍천군은 불법을 눈감아주고 아낌없는 물적 지원을 쏟아붓다가 이제는 불법천지 양동장을 양성화 해주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그동안 홍천군이 묵인방조해 준 불법농장 운영으로 영업이익을 챙기는 동안 주민대다수가 건강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일이 수실년간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제라도 홍천군청은 각성해 이 모든 사태를 철저하게 해결해야 한다면서 불법양돈업자를 양산하고 비호하는 홍천군의 후안무치한 행정에 용수리 주민들은 강력하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용수에 위치한 이 돈사는 약 24필지 토지 내 1500평의 건축물 중 합법 건축물 480여평만 제외하면, 불법건축물이 1000여평으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곳에 3000여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또한, 3곳의 목장부지와 창고용지, 심지어 단독주택, 전, 답 등에 건물정보가 없음에도 모두 건축물이 들어서 있고 이곳에 돼지를 입식해 사육하고 있어, 불법건축물과 무허가 축사 운영 등 이중의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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