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국 명승 담당 공무원 70명 대상 개최

문화재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전국의 명승 담당 공무원 70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명승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존·관리 개선을 위해 전국의 명승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 5월 제정된 "명승 종합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침"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명승 종합정비계획 업무편람’을 통해 체계적인 실무를 습득한다. 아울러 문화재 구역과 주변 지역의 현상변경 허가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명승 보존관리에 대한 애로사항과 고충을 들어보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돼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 이경상 교수가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응전략’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맞이할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해법을 듣고 변화될 미래를 선도하는 공무원의 역할을 함양할 계획이다.

명승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역사적 유래가 깃들어져 있는 산과 계곡, 섬과 바다, 폭포와 하천, 저명한 정원과 원림 등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다. 1970년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를 시작으로 올해 6월에 지정된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까지 전국에 111개소가 분포돼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재까지 수립되지 않은 명승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차례로 수립하고, 기존의 단편적인 보존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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