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자체 제작해 올린 유튜브 영상들이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횡성군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횡성 군민과 군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횡성군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의 애잔한 모습과, 힘든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군민을 응원하는 간호사의 모습,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 관내 소독에 앞장서고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낀 채 묵묵히 다른 이를 위해 마스크를 만드는 모습 등 담담하게 그려냈지만 영상 속에 진한 여운은 군민에게 감동과 희망으로 다가왔다.

한편, 횡성군은 신속하게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며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용 방법 등을 주민이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자체 제작 영상을 만들었다.

이번 영상은 ‘해봤나 tv’란 타이틀을 걸고 횡성군이 주민에게 꼭 알리고자 하는 군정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B급 감성을 적절히 가미, 재미와 정보 전달을 노렸다.

영상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무원들은 주말과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해 기획과 출연, 편집까지 손수 해냈다.

바쁜 업무 와중에도 군민에게 새롭게, 더 알기 쉽게 다가가는 홍보를 위해 진정으로 즐기며 제작한 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별다른 홍보 없이도 군민에게 알려져 영상을 올리고 얼마 되지 않아 1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횡성군 홍보 관계자는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이라 전문적이진 않지만 군정을 알리는 새로운 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한 직원들의 진심이 담겨있어 더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각자가 바쁜 업무에도 흔쾌히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 더 알차고 재미난 콘텐츠로 횡성군민 모두가 구독하는 채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 홍보팀은 횡성군만의 특색과 감성이 담긴 차별화된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인 ‘해봤나 tv’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횡성의 아름다운 명소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힐링 감성 영상과 읍·면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