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신상훈)가 코로나19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횡성군농업인학습단체 4개 단체(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청년4-H, 농업경영인)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행사 사전회의를 추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횡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1500여명의 농업인들이 모여 한해 농사를 뒤돌아 보고 우수농업인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로 체험행사, 어울림 한마당 잔치, 농업관련 전시 등의 행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이란 특수성을 감안, 이용진 횡성군농업인학습단체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있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데 뜻을 함께했다.

한편, 읍면별 우수농업인에 대한 횡성군수 표창 9점은 11월 횡성군 공감톡톡 소통데이에 시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용진 회장은 “기다려왔던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로 아쉽지만, 횡성군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것이 최우선이기에 내년 농업인의 날 행사를 기약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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