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13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송호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재용)와 외로움공감단 ‘베프’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강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송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베프 활동을 위한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군은 베프 양성 전반을 담당하며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베프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진행을 위해 관내 각 사회복지기관‧시설의 추천을 통해 6명의 강사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28일 강사단 사전교육을 거쳐 13일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같은 날 ‘외로움 공감단 베프 양성 교육’도 시작했다. 횡성군은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고, 그 결과 5개 읍‧면 (횡성읍, 우천면, 안흥면, 둔내면, 강림면)에서 63명이 신청했다.

1일 차에는 외로움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한 설명과 외로움 정책과 횡성군의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앞으로 총 6주 12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과정이 끝나면 외로움 정책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최정인 행복나눔복지과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외로움은 누구나 겪는 감정으로, 외로움을 잘 관리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군민 누구도 외로움으로 인해 힘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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