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9시 10분 횡성읍 소재 컨테이너 단층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에 의하면, 당시 초기 목격자(김대수 54세)는“더블비 분식집가게 옆을 지나는 중 캐캐한 냄새가 났고, 연기 목격으로 119에 신고했다”며“초기진화자(정성학 64세)는 가게 내부에 연기와 불꽃이 목격돼 가게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를 통해 초기 목격자와 함께 서둘러 진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에 관한 교육 홍보 및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의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음식물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사항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이석철 서장은“진정한 영웅은 우리 주변과 이웃에 있다”며“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 소화기는 대단한 소화 위력이 있는 만큼 꼭 설치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횡성소방서는 시민 영웅 2명에 대해 감사 표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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