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지역 확진자가 홍천관내를 방문해 16일, 접촉한 가족 중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8월 22일 11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된 가족은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할머니가 홍천을 방문해 감염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홍천#12 확진자 이동 경로는 이달 13일~15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까지 호미빙티를 다녀갔으며, 홍천#13 확진자는 14일~15일, 초등학교와 학원 을 다녔다. 또, 홍천#14 확진자는 14일~15일 모 초등학교를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선 모두 접촉자 파악돼 학교명 미공개)

보건당국은 현재 자세한 이동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 방문 장소는 모두 소독 완료하고 확진자는 모두 자차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접촉자는 추가 검사 중이며, 검사 결과는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며, 강화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3일~15일(9:00~16:30) 호미빙티 방문자 중 유증상자 분은 홍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홍천군 기존 선별진료소는 홍천군 보건소(033-430-4024)와 홍천아산병원(033-430-5119)이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군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께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외에, 불필요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손 씻기, 사람간 거리는 2m 이상 유지하기,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를 지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 중 중학생이 있어 이날 오전 모 중학교 1, 2학년 학생 전원이 귀가조치 됐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