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새(군조) 변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시행
문화관광 및 군정홍보 활용을 위한 캐릭터 제작
상징새 캐릭터 한쌍의 이름 공모전 진행 중

홍천군이 새롭게 변신한 상징새 캐릭터 까치의 참신한 이름을 정하고자 ‘홍천군 까치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군조(郡鳥)인 까치에 대한 상징새 변경 여부를 묻는 군민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까치를 상징새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징새로 까치가 유지되면서 문화·관광 및 군정홍보에 적극 활용해 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까치의 특징을 살리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의 캐릭터를 제작하게 됐다.

9월 중순에는 캐릭터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 보드를 군청 및 홍천읍사무소에 설치하고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투표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참여자의 56%가 선정한 ‘행운을 가져다 주는 무궁화 까치’가 1위로 채택, 홍천을 지키는 산까치는 2순위가 되었다.

이어서 새롭게 변신한 상징새 캐릭터 까치의 참신한 이름을 정하는 ‘홍천군 까치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을 개최해 홈페이지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90여건이 공모한 상태이다.

이에 홍천군은 민선 7기에 홍천군민헌장과 홍천군민의 노래를 새롭게 만들고 상징새 캐릭터를 제작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치와 혁신’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상징새 캐릭터 선정과 홍천군민헌장, 홍천군민의 노래는 공모전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작과정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군민헌장 첫 부분에 홍천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점을 명시, 군 발전의 중요한 주체로서 군민의 역할과 참여를 강조했다.

허필홍 군수는 “후반기 군정 주요 이념과 가치를 '자치와 혁신'으로 정책과 사업추진에 군민과의 소통을 우선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새롭게 변신한 상징새 캐릭터 까치와 함께 군민헌장, 군민의 노래를 군정과 각종 행사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놀이터 홍천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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