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횡성군에 30만평으로 확대 요구

‘횡성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 및 주변지역 종합개발 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5일 오후 2시 횡성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횡성읍 묵계리에 조성 중인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그 주변지역을 포함한 약 650천㎡ 규모의 부지에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남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사업 추진 내용을 담은 횡성군 미래발전을 위한 최대 개발사업을 강조했다.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종합단지에는 카트레이싱 체험장, 이모빌리티 전시판매장, 화훼 공원, 이모빌리티 체험장, 어린이 안전체험장, 피크닉장, 산책로 등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하지만 묵계리 등 9개리 남촌지역 주민들은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부지주변 20만평 정도를 더 확대해 총 30만평에 대해 화훼단지화 생태공원조성, 곤충(양서, 파충류) 공원화를 만들어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군부대 이전으로 유휴부지로 남은 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비전과 테마를 제시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해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도로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함께 요구했다.

남촌지역은 지난 60여년 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인 재산권 침해는 물론 낙후지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산업유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는 신성장 생태계 구축으로 주민소득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그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직·간접 피해액 5431억원(용역결과)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모빌리티 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견인역할을 하며, 지역특성 및 지역산업단지와 연계한 ‘강원형 상생형일자리 사업’선정으로 고용창출 기여는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횡성군은 주변지역에종합개발 기본구상(안)에서 생활S0C의 주민편의 도모하는 방안으로 남촌지역 농가 등의 생산 및 소득기반 시설, 문화공간 등을 설치 지원한다는 구상안을 담았다.

먼저 지역주민 소득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화훼농가 육성지원(화훼 납품시 우선 계약, 협동조합 설립(안)) ▲복합문화센터 건립, 마을안길 확포장, 가로·보안등 설치 등 ▲각종규제로 지역개발사업이 저조해 지역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므로 ‘주민주도형 생활 사회적 기반시설’을 조성해 쾌적한 삶의 질 향상 및 관광소득에 기여하고 ▲남촌주변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자원개발 및 지역축제 지원 등 ▲자연환경을 살린 섬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산림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소득화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횡성군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월 중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방안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