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예결위, 일자리 경제과 심의

홍천군이 추진하는 기업유치 위원회의 실효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신바이오 산업 육성 등이 투명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없이 추진되괴 있어 문제로 지적됐다.

8일 홍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관교)는 일자리 경제과 내년도 사업 심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형식적인 사업은 과감히 폐지할것을 요구했다.

김재근 위원은 홍천 전통시장 활성화 공연 지원에 대해 단체와 협의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은 전통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취업박람회 개최에 대해서 많은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시내 공간 등을 활용해 추진해 주고, 중화항체 면역치료제 개발센터로 사용 예정인 강원인력개발원에 대해 안전점검 등을 선행한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수발전소와 관련해서 주민에 대한 지원책을 미리 한수원과 협의를 마련한 후에 주민에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정기 위원은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활동 중 연 1회 개최되는 기업유치위원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며 기업유치에 대한 홍천군의 실질적인 의지와 노력이 나타나지 않고 보여주기식으로 형식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 폐지할 것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해 투명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없이 뜬구름 잡기식의 실체도 없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업 성과예측을 통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입된 많은 예산이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된다고 했다.

나기호 위원은 저소득층 고령자가구 타이머콕 지원에 대해 저소득층에만 지원하지 말고 일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만큼 일반가구까지 확대하는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촌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공사업이 아니면서도 사업량에 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앞으로의 에너지 사용 추세를 고려해 효율적인 예산사용과 함께 실질적으로 일반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예산이 적음을 말하고 기업 유치에만 급급하고 유치 이후 기업 지원 등 관리에 소홀함을 지적했다. 이전한 기업 등에 대한 필요한 장비 등 시설을 지원해서 지역에서 영업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유지에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최이경 홍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관련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홍천사랑상품권 사용처가 대형마트에 집중되는 상황에 대해 당초 취지(소상공인 보호 등)를 고려하여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그리고 홍천사랑상품권 취지와는 다르게 지역자본이 역외로 유출되는 상황(외지 상인으로의 부정유통 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품권으로 공과금 납부 등 상품권 유통 촉진을 위한 사용 확대 방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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