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옥현)는 지난 1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문인력 총 9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만나는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사례 슈퍼비전은 아라상담교육연구소 박인구 상담심리전문가(상담심리사 1급, 전문상담사 1급)를 슈퍼바이저로 초빙해 품행장애 청소년에 대한 영화를 감상한 후 사례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행장애 진단기준에 맞춰서 영화 속 주인공을 진단해보고, 품행장애가 오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례를 이해하고 논의하고, 슈퍼바이저의 다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상담자는 청소년과 부모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청소년과 부모가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사례를 공부했다.

사례 슈퍼비전에 참여한 상담원은 “상담원들과 영화 속 상징을 이해하고, 품행장애 청소년의 진단기준에 체크하며 사례를 논의 하는 것이 좋았다”며 “자녀의 문제행동을 엄마가 책임지는 장면들은 마음이 아팠으나 자녀, 부모, 가족에 대한 입장으로 사례를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옥현 센터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슈퍼비전을 통해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상담개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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