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배구 중흥의 원년을 꿈꾸며

2020년 홍천배구는 전국이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혼란을 반복할 때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홍천군배구협회(회장 허병철)와 배구인들의 지혜와 열정으로 한 단계 발전의 기회로 삼아왔다.

올해 홍천군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선수단은 지난  1월17일부터 21일까지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출전팀중 평균신장과  최소인원의 약점을 강한 서브와 끈질긴 수비력으로 배구인들을 놀라게하며 예선전적포함 6전 전승, 전 세트 승리라는 창단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부 2020 춘계한국초등배구연맹회장기전국대회 우승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부 2020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우승

이 기세를 발판삼아 홍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강원도소년체육대회와 2020 전국소년체육대회 강원도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4년 연속출전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하던 선수단에게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훈련중단과 각종대회 개최 취소돼 전국최초 2월초 창단 예정이던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이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홍천군체육회는 첫 민선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박상록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6월20일 전국최초의 중등여자배구클럽을 체육계 주요인사와 흥국생명여자프로배구단 주전선수인 이재영 / 이다영 쌍둥이선수들의 후원으로 창단하고 그 기세로 6월25일부터 충청북도 단양에서 개최된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 창단 5일만에 1978년 창단한 세화여중을 전국대회 첫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기고 6강전에 진출, 전국배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전국최초 전문배구클럽 홍천체육회 여자중등배구클럽 창단
전국최초 전문배구클럽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 창단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단도 이에 뒤질세라 7월25일부터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린 제75회 대한민국배구협회 주최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과 동반 출전, 13세이하 여자부 경기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포항양덕초에 아쉽게 지면서 우승을 놓치고 말았지만 전국대회 2대회연속 결승전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맛보았다.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단은 한국초등배구연맹 주최 전국대회 4개대회 중 2개 대회가 취소되고 한국초등배구연맹회장기 대회 우승과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러한 결과로  최하은 선수가 전국배구초등 베스트6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강원도내 각종학교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로 전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상황이 호전되면 어린 선수들은 민철홍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탁흥환 감독과 홍천군체육회 김영희 지도자와 함께 2021년의 희망을 꿈꾸며 땀과 함성으로 체육관을 울리며 훈련에 임할것이다.

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부 제75회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13세이하 여자부 준우승
남산초, 여자배구부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13세이하 여자부 준우승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 선수들은 박상록 체육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김종덕단장 선수들의 열심히 공부하며 운동하는 방침과 김태훈지도자의 지도로 열심히 훈련하며,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중고배구연맹 주최 개최 예정이던 전국대회 7개 대회 중 개최한 4개 대회에 출전, 춘계중고배구연맹전(6월/충북단양)과 제31회 CBS배 전국남녀배구대회(11월 / 강원홍천)에 출전해 6강전에 진출했으며,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7월 / 충북제천), 2020 해상왕국소가야배 전국남녀배구대회(10월 / 경남고성)에 출전해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지난 12월18일~19일까지 대한민국배구협회 주최 찾아가는 KVA U-19배구캠프 신청으로 홍천군민스포츠센터에서 한국여자배구의 주역으로 활동하던 장윤희(전 여자배구국가대표 및 MBC배구해설위원) / 홍지연(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 김귀현(전 여자배구국가대표)선수들의 포지션별 효과적인 지도로 기량을 향상시켰으며, 장윤희 위원은 홍천군 전문배구발전에 놀라워하며 홍천군체육회의 모범적 선진형 체육시스템의 모델인 전문배구클럽운영에 관심을 보이고 성공적으로 이어가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등여자배구클럽선수들은 창단 첫해에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전국대회 4회 출전에 2회 6강전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성공할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기에 충분했으며, 체육회와 배구협회, 배구인 /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2021년 신축년에도 전국대회 우승 경험의 남산초등학교 졸업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에 땀과 함성을 울리며 희망을 이어 갈 것이다.

찾아가는 KAV U-16 배구캠프 레젼드의 재능기부
찾아가는 KVA U-16 배구캠프 레젼드의 재능기부

홍천군체육회와 홍천군배구협회는 올해 홍천군에서 개최예정이던 한국실업배구연맹전(2016년 / 2019년 한국실업배구연맹주최),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 3년연속개최), 제12회 홍천무궁화배 전국남녀동호인배구대회(2008년부터 홍천군체육회 주최) 등 전국규모대회 3개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는 아픔을 겪고 타 지역 개최 예정이던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를 무관중 하 긴급 대체  주최했다.  

2021년 새해에는 박상록 홍천군체육회장의 변함없는  적극적인 지원아래 제15대에 이어 제16대 홍천군배구협회를 이끌어 갈 허병철회장은 홍천군 배구중흥의 원년으로 삼아 전문배구(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단,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와 동호인배구(너브내배구동호회, ROS배구동호회)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해 2021년 한국실업배구연맹전,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제54회 대통령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제12회 홍천무궁화배 전국남녀동호인배구대회를 주최하고,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창단에 이어 고등여자배구클럽 창단을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한국배구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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