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엑서서리, 먹거리 등 다양한 물건 판매
추운 날씨에도 친구, 가족단위 찾아 즐거운 시간

[오주원 기자] “어머~이거 예쁘다. 직접 만든거예요”...“이건 얼마예요?...” 홍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리마켓’의 풍경이다.

‘꽃길따라 프리마켓 with 맘&키즈 벼룩시장’이 9일 홍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렸다.

프리마켓 전경
셀러와 자녀가 함께 참가한 프리마켓

꽃길따라 협동조합(조합장 황선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홍천에서 개최한 프리마켓 중 가장 크게 열린 마켓으로 셀러, 벼룩, 먹거리 등 60팀이 참가했으며, 운동장에서도 타코야끼, 꼬치, 커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5대가 함께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아동의류와 구두 등 생필품을 비롯해, 엑서서리, 꽃차, 떡볶이, 빵, 꽃, 책 등 다양한 물건과 먹거리를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 프리마켓
꽃차 판매대 앞에서..

행사장에서 판매한 상품중에는 ‘핸드메이드’물건들이 많았으며, 특히, 홍천의 맘까페 '홍천엄마사랑'의 회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셀러로 참가해 장난감이나 옷가지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함께해 풍성한 프리마켓을 이루었다.

홍천 주민들은 이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물건을 고르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예쁜 꽃과 화분이 있는곳..
재미있는 만들기 코너

엄마 손을 잡고 온 한 아이는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떡볶이 등의 맛있는 간식으로 출출함을 달래기도 했다.

꽃길따라 협동조합은 올해 15개의 소규모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명 셀러가 함께하는 협동조합을 이루었다. 한편, 조합은 프리마켓의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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