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도심과 민가에 출현하는 야생멧돼지를 잡기 위한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4개조 4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은 올해 연말까지 홍천읍과 북방·동면, 화촌·두촌·내촌면, 남·서면, 서석·내면 등 4개 권역에서 각 1명씩 활동하게 된다.

기동포획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규정된 수렵면허와 총포소지 허가를 받은 전문 수렵인 등으로 구성됐다.

야생멧돼지 포획은 경찰 통제 하에 기동포획단 주도로 진행되며, 사체 처리와 포획장소 소독방법은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을 준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야생멧돼지의 민가 및 도심지 출몰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동포획단 운영으로 야간·새벽 시간대 출동 기피 및 총기사용 위험 등의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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