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농업인이 함께 농업 발전계획 수립

농업 공무원이 직접 수립하고, 농업인이 참여하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설명회가 3일 홍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코칭 전문가를 초청한 이번 설명회는 민선 7기의 군정이념인 ‘자치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T/F팀이 주축이 되며 농업인단체의 추천을 받은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2월중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 코칭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해 T/F팀의 실행력을 강화하며, 오는 7월까지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22년 본예산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장기발전계획은 외부전문가의 용역을 통해 수립돼 농정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용역 결과의 농정업무 반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농정업무를 수행하는 농업공무원(농정과, 축산과, 농업기술센터)이 앞장서 추진하며, 특히, 농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가소득, 소득작목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발전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업인단체와 농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수차례 간담회와 회의를 하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T/F팀의 단장인 박광열 농정과장은 “참여 공무원에게는 공모에 의한 선발로 자발적인 T/F팀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전체교육, 분야별워크숍, 선진벤치마킹으로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방안도 계속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필홍 군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정 혁신으로 주민 자치를 실현하여, 군민이 행복한 건강놀이터 홍천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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