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과수의 동해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관내 일부 지역에서 영하 20℃의 저온이 지속되면서 복숭아와 사과의 동해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0일까지 동해피해 현황조사 및 재배기술 컨설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저온에 의해 동해를 받은 식물체는 조직이 해동되지 않으면 갈변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동해피해 판단이 어렵다.

이에 군은 사과, 복숭아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읍·면별 2~3개 농가를 선정, 동해가 발생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지를 채취해 조기에 해동시켜 조직의 갈변증상을 관찰한 후 동해여부를 판정한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또 질소시비량 감량 및 수세회복을 위한 엽면시비 등 동해피해 후 관리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박승영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기술지원과 과수세균병 궤양 예찰을 동시 실시함으로써 화상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동해피해 조기관찰을 통해 전정시기 및 결실량 조절안내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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