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군민 모두 집단면역 생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 피해 최소화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 실시를 대비해 홍천군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민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무추진에 전상권 기확감사담당관, 시행총괄에 김정미 보건소장 등으로 구성 완료하고 백신수급팀, 점종기관운영팀, 대생자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과 지역협의체(지역 의사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접종 시기는 3월 초로 예상하고, 2월 중 백신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구입해 대규모 인원의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종합운동장 내 군민스포츠 센터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약7만 군민 중 접종제외 대상인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임산부를 제외하면 약 6만 1477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에 따라 21일~28일간으로 2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면밀한 협조체계가 이루어지도록 관내 의사회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도 구성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백신은 크게 2가지 종류로 핵산(mRNA) 백신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으로 나누어지며 ▲초저온인–70℃에서 냉동 보관되는 『핵산(mRNA) 백신』은 미국의 화이자, 모더나 회사에서 공급되며 예방접종 센터에서만 접종을 하게 되고 ▲일반적인 백신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한 『바이러스 전달체(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인 병·의원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의료복지 시설의 입원 거주하는 노인요양·재가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집단시설 입소자는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기관 종사자, 군인, 요양병원, 접종기관 접종인력 등은 기관 자체에서 접종하게 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분산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5개소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참여 의향을 사전 조사한 결과 23개소가 참여를 희망해, 예방접종 위탁시설기준 적합 여부 점검 후 위탁 의료 기관으로 지정하고 접종을 시작한다.

1일 접종은 센터에서는 300명이며 병, 의원은 150~200여명이 접종할 것으로 예견했다.

예방접종 과정에서 2차 오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센터는 출구와 입구를 분리하고 ▲대기 공간 ▲예진 구역 ▲접종 구역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으로 엄격히 분리 구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로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확보해 예방접종 피해자에게는 국가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국가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전 군민이 건강한 항체가 생성되고 감염병 전파를 차단해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 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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