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역점으로 추진한 군청사 제2주차장 조성사업이 15일 홍천군의회에서 부결돼 주차장 사업에 빨간불이 커졌다.

홍천군은 109억 4900만 원을 들여 군청 옆 명동보육원 주변부지 4066㎡에 274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군청사 제2주차장 조성 변경의 건을 군의회에 상정했으나, 장시간의 논의 끝에 표결한 결과 찬성 3표, 반대 4표로 부결됐다.

이번 부결은 그간 간담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시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부결됐다는 후문이다.

홍천군은 당초 40억 원을 들여 124대 주차대수 규모로 추진했으나 인근 부지의 추가 확보로 건축규모 확대 및 주차대수가 증가하면서 109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방향으로 변경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1층에서 2∼3층 이동이 불가능하고, 인근 부지 취득 후 건축과정에서 기존 주차건물의 진입로 확보 등 구조적 문제점이 있고, 또 주차 수요량 사전 조사조차 없었다며 추정만으로 100억원을 집행할 수는 없다며 부결이유를 밝혔다.

현재, 군청사 주차장 수요 대수는 600대지만 주차면수는 212대로 민원인 편의와 군청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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