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탄 조원섭의 홍천 향토문화보고서

홍천군에서의 홍천읍은 군소재지이면서 중앙에 위치하고 행정, 교육, 문화생활의 중심지이다.

면적은 107㎢이며 홍천군 전체의 5.9%를 차지하며 행정구역은 법정13개리, 행종 48개리이며 인구는 3만5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50%이다.

고려 현종대(1018년)에는 화산현 현내면(縣內面) 이었다가 조선시대 1413년 종6품 현감을 파견하면서 홍천관아가 위치하였으며, 1895년(고종32년)에 홍천현이 홍천군으로 되면서 현내면은 군내면(郡內面)으로 변경되고 일제강점기시대인 1917년 홍천군 홍천면으로 되었다가 1963년 홍천읍으로 승격되었다.

1988년 (구) 홍천군청(현재 홍천미술관) 건물을 읍사무소로 사용하다가 2007년 신장대리 지금의 자리에 읍사무소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2007년 신장대리 지금의 자리에 읍사무소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홍천현 관아배치 비정도(차주원 홍천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홍천현 관아배치 비정도(차주원 홍천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홍천읍의 금석문은 홍천군 전체 75점중 24점으로 1/3정도이다. 조선시대 홍천현의 관아가 있었던 관계로  강원도순찰사 및 홍천현감 / 군수 선정비가 대부분으로 무궁화공원, 홍천박물관, 홍천향교와 삼마치리에 있으며, 홍천향교 하마비, 장전평리 옥류동천 암각명, 홍천초등학교내의 홍천화산공립심상소학교 교문 등이 위치한다.

홍천읍 연봉리 무궁화공원 입구 도로변에는 선정비 16기가 이열로 세워져 있다.

이 선정비들은 원래 홍천읍 희망리 홍천군청 청사(현재는 홍천미술관)앞 건너편 민가의 담 옆에 일렬로 17개의 선정비, 영세불망비가 세워져 있었는데 도로와 공원을 조성하면서 연봉리 무궁화공원으로 이전하였다.

그중에 한가운데 철제 보호대로 관리하고 있던 강원문화재자료 제51호 『현감 원만춘청백선정비 (철비)』를 남면 명덕초등학교 내 『행군수 김영진 영세불망비(철비)』가 유실되면서 당시 향토사료관(현재 홍천박물관)으로 옮겨 관리 / 전시하고 있으며 언제였는지는 정확지 않지만 홍천군청 앞에 설치되어있던 『군수 이병석 기념비(郡守李公炳析紀念碑)』가 무궁화공원으로 이전되어 세워져 있다가 철거되고 『현감 김창일 선정비 (縣監金昌一善政碑)』로 교체되어 현재는 16기의 선정비 / 영세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구)홍천군청앞 민가 담옆의 선정비군
(구)홍천군청앞 민가 담옆의 선정비군
연봉리 무궁화공원내로 이전된 선정비군
연봉리 무궁화공원내로 이전된 선정비군

선정비의 소개는 맨 오른쪽의 겸순찰사 정시성애민선정비부터 좌측순으로 하고 16기의 선정비를 3차례로 나누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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