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장학금 등 격려 이어져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제49회 입학식이 2일 오전 교내 영상방송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영환 학생을 비롯해 총 153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1월 4일 졸업식에서 동문 1만 명 시대를 연 이후에 이어진 입학식이라서 그 의미를 더했다.

입학식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의 참석 없이 교내 방송으로만 이루어졌지만 많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홍천고 동문회(회장 나종구)에서 김영환 학생 등 신입생 5명과 고재청 학생 등 재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성적 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재)도원장학회(이사장 박영석)에서도 최종빈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홍천고에는 전국 최고령 신입생으로 알려진 서재성(77) 전 홍천군의회 부의장이 손자인 서정원 군과 1학년에 함께 입학해 화제가 됐다.

이상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정직한 삶, 자기 사랑,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당부했다. “정직을 삶의 신조로 삼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학교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타적인 사람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홍천고는 겨울방학 동안 학교 감성화 사업으로 학급 교실 환경을 전면 개선해 깨끗하고 산뜻한 환경을 갖춘 것을 계기로 새 학년도부터 교육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펼칠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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