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취약계층 및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위치기반 안심지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강원안심이)과 연동해 취약계층과 여성의 긴급상황 발생시 홍천경찰서와 홍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이를 알릴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업무 협력을 통해 군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대상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안심귀가서비스 및 아동을 위한 안심지원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스마트폰에 강원안심이 앱을 설치한 뒤 실행하면 된다.

특히, 아동과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의 경우는 대상자와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각각 앱을 설치한 뒤 연동시켜, 대상자가 집 주변 등 일정한 지역을 벗어나 연락이 닿지 않거나 위험에 처한 경우 이를 확인한 보호자가 원거리 등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약계층 안심지원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전한 홍천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량의 수배, 체납, 배기가스 등급 등의 검색 서비스 및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계층 안심지원서비스는 강원도가 강원안심이 앱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홍천을 비롯한 춘천, 동해, 태백, 속초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올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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