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신규주택 공급..지역민의 정주여건 향상
주택공급 기반 확충, 지역 주택공급 차질 없이 준비

홍천군이 오는 2023년까지 신규주택 총 1278세대를 추가 공급하기 위한 사업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주택이 278세대, 일반분양 580세대, 군 관사 420세대이다.

지난해 군은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희망에핀 아파트) 50세대 공급 이후 현재까지 1278세대의 사업승인(지구지정)을 완료했다.

공공임대주택 278세대는 ▲행복주택(산단형) 50세대(97억원) ▲고령자복지주택 128세대(226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00세대(153억원) 등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된다.

입주자 모집은 2022년도에 순차적으로 진행해 완료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산단형) 건립사업

행복주택(산단형) 건립사업은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젊은 계층의 주거비 절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총 50세대가 공급되며, 입주대상은 산업단지근로자,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다.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은 65세 이상 무주택 취약계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총 128세대가 공급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립사업은 대상지 주변의 체계적인 마을계획 수립을 통해 주변지역 정비 및 지역 활성화와 연계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영구임대주택 20세대, 국민임대주택 60세대, 행복주택 20세대 등 총 100세대가 공급된다.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

일반분양은 7년 만에 신규 분양된 금호어울림더퍼스트 아파트 580세대로 홍천읍 희망리에 착공했으며, 평균 청약경쟁률 3.05:1로 1순위 마감되는 등 평균 15년 이상 경과된 관내 노후단지에 따른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현재까지 갈마곡리 210세대, 희망리 287세대를 포함한 총 497세대의 일반분양 사업승인 절차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 2022년 8월 준공 예정인 홍천읍 연봉리 소재 군 관사 420세대까지 포함해 총 1278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되면, 관내 인구유입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립사업

허필홍 군수는 “근로자,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취약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영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수요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공급을 확대해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을 더하는 주택공급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기준 홍천군 주택보급률은 108.89%로 전년도 대비 1.5% 높아져 공동주택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주택보급률과 실수요자의 주거 만족도는 비례관계가 아니므로 다양한 주거수요를 반영한 소통형 주거환경을 꾸준히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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