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차이나타운, 코오롱 측 사실상 철회 의사 밝혀
강원도 차이나타운, 코오롱 측 사실상 철회 의사 밝혀
"대한민국에 왜 작은 중국 만드나" 들끓는 반대 여론
반대 청원 67만명 이상 지지..청와대 공식 답변 예정
  • 오주원 기자
  • 승인 2021.04.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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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 홍천 일대에 추진한 한중문화타운(강원도 차이나타운)건설이 전면 백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마감일인 28일, 67만 이상을 넘어서면서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사업업체인 코오롱은 지난 26일 '한중문화타운 사업의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함으로서 사실상 사업 철회 의사를 밝혔다.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120만㎡ 규모로 추진한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은 2018년 12월 강원도 등과 업무협약을 했으며, 지난해 1월 자본금 50억 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됐다.

이에 한 청원인은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67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청원인은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중관계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중국에 땅을 주지 말라”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또한 “더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로, 이렇게 가치로운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혹여나 중국자본이 투입됐다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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