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9분쯤 홍천 화촌면 주음치리 홍천강에서 다슬기 잡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홍천강을 찾은 A씨(67)는 무릎 높이의 수위에서 다슬기를 잡던 중 물안경이 떠내려가자 이를 주우러 가다가 3m 깊이의 물에 빠졌다.
이후 물살에 휩쓸린 A씨는 40~5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119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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