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이용객을 위한 각 도서관별 다양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봉도서관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놀이와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시켜 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팝업북 만들기(영유아 30명), 방학계획 및 독후기록 작성하기(초등학생 40명)는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독서퍼즐 완성하기(영유아 30명), 나만의 다육이 키우기(초등학생 40명)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남면도서관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장수풍뎅이를 관찰, 곤충관련 책을 읽고 곤충 풍선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8월 12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장수풍뎅이와 애벌레를 의 생태를 알아보고 곤충 모형을 만들어 보는 장수풍뎅이 체험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13일에는 누에나방의 한 살이 관찰 일기인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의 권혁도 작가를 초청, 관찰일지 기록법과 누에 세밀화를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서석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특강을 진행한다.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그림책 포토존이 운영되며,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이웃이나 친척에게 서석의 여름 풍경이 담긴 엽서를 보내는 행사가 개최된다.

8월 5일부터 25일에는 나도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 펼쳐졌던 소안도 항일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소안도 원화 전시 및 태극기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8월 8일에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6가족 12명을 대상으로 도자기의 역사를 배우고 직접 여름을 닮은 도자기를 제작해 보는 가족 특강이 진행되며,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지역 주민 12명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악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간단한 동요와 연주곡들을 직접 연주하는 여름방학 우쿨렐레 연주 특강도 진행된다.

심금화 교육과장은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안전하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올바른 독서습관을 익히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연봉도서관(430-2402), 남면도서관(430-2415), 서석도서관(430-2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홍천군 평생 교육포털(www.hongcheon.go.kr/edu/)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지난해 홍천군립도서관 이용자는 6만1060명(누적 포함)으로 집계됐다.

연봉도서관이 4만1,731명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서석도서관 1만4,594명, 지난해 10월 개관한 남면도서관 473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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