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극 <도깨비 속담 잔치> 공연이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3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홍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신명나게의 신작공연으로 우리 조상들의 재치와 해학이 담긴 속담을 우리 옛이야기 담아 재밌는 연극으로 풀어내고, 난타, 설장구놀이 등 흥겨운 특별공연도 함께하는 작품이다.

첫 번째 이야기 ‘깜박 깜박 도깨비는’ 자신이 돈을 갚은 것을 깜박 잊고 매일 밤마다 찾아오는 도깨비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이야기 ‘저승 곳간’은 사람은 누구나 저승에 곳간이 있고, 그 곳간에는 이승에서 착한 일을 할 때 마다 양식과 재물이 쌓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속담 놀이 음악극이라는 부제에 맞게 공연 내내 모듬북과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고,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아름다운 노래들이 흘러나와 관객들이 신나고 즐겁게 볼 수 있다.

또한, 공연 중간중간 연극에 나오는 속담에 관한 문제도 내고 맞추면 선물도 주는 특별한 시간도 주어진다.

극단 신명나게는 2012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전국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는 <호랑이 오빠 얼쑤>로 유명한 극단이다. 2017년 홍천 서석면으로 옮긴 후 <플라스틱 똥 괴물의 눈물>, <돌돌돌 말아서 귀에다 소르르>등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고, 지역 아이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놀이터>등을 진행하는 등 홍천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도깨비 속담 잔치>는 홍천군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좌석 띄어앉기)로 진행되며, 방역조치 등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 될 수 있다.

본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되는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극단 신명나게 010-8273-0712로 문자 또는 카톡으로 이름과 날짜, 인원을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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