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과 홍천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이용객이 많은 홍천터미널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공중화장실 12곳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또 읍·면 화장실 58곳에 대해서도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공중화장실 담당자가 분기별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전파탐지기 및 렌즈탐지기 등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를 활용해 문과 벽, 천장, 변기, 나사, 콘센트 등에 대해 꼼꼼히 실시했다.

특히, 점검시 여성 점검자가 먼저 화장실 내 이용객 유무를 확인하고 화장실 통제 협조 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검사를 마친 곳에는 여성안심스티커를 부착했다.

군 관계자는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면 즉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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