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일)는 지난달 24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초등 자녀를 둔 10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소통프로그램 ‘가족마음놀이 잼 Talk’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화보드게임 ‘잼 Talk’과 부모-자녀 간 놀이를 통해 초등자녀의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여줄 수 있는 부모교육 자료와 영상을 발송하여 참여 가족들이 각 가정 안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가정에서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건강하게 소통하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사춘기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TV와 스마트폰, 게임기로 놀이를 하는 것이 전부였다“며 ”이번 활동에 참여하면서 가족 간 대화가 풍성해졌으며,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데 울컥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