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지난 10일, 교내 방송을 통해 수능 격려식을 개최했다.

오는 18일 실시되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수능 시험장 준비를 철저하게 마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능시험의 제49시험지구 제9시험장으로 운용되는 홍천고는 고3 학생들이 수능전 마지막 등교 수업일인 10일,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격려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능 격려식에서는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관악부가 수험생들을 위해 펼치는 공연 영상을 상영했으며, 홍천고 동문회(회장 나종구, 사랑말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에서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케이크를 전달했다.

한편, 수능 격려식 사전 행사로 홍천고 위클래스와 학부모회에서도 지난 4일과 9일 각각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수능 사과와 떡을 전달했다.

이상근 교장은 고3 학생들에게 “코로나19와 건강에 유의하고 수능 공부의 마지막 정리에 최선을 다하며, 수험생활에 동행해 온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과도 의연하게 받아들여줄” 것을 당부했다.

나종구 동문회장도 “학생들은 이제 인생의 여러 관문 중 하나인 수능이라는 관문을 넘게 된다. 인생을 살면서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태도이니 이번 수능도 그러한 삶의 자세를 배우는 기회로 여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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