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역도 부흥의 새로운 시대를 맞다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상근) 김경태(2학년) 선수가 지난 15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81kg급 경기에서 인상 1위(122kg), 용상 1위(150kg), 합계 1위(272kg)를 들어올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경태 선수는 지난 4월, 양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남녀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는 인상 1위, 용상 2위, 합계 1위로 2관왕을 차지했으며, 6월에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전 부문 1위로 3관왕에 올라 고등부 최정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67kg급에서 올해에만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천고 변주석(2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명기 감독은 “김경태 선수와 변주석 선수는 모두 각 체급에서 기량과 근력이 출중해 대성할 것으로 장래가 촉망된다. 올해 홍천고 출신 송영환(홍천군청)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이 있었는데, 김경태·변주석 선수가 송영환 선수의 대를 이을 수 있다.

홍천 역도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들 두 선수와 함께 홍천고와 홍천 역도의 새로운 부흥기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성원을 아끼지 않는 홍천역도연맹(회장 김범준)과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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