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공약 지키고, 갈등 봉합해 나가겠다”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원 간 갈등을 봉합해 체육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 박상록(66) 홍천군체육회 신임회장 당선자의 일성.

당선증을 받은 박상록(오른쪽)당선자와 오인철(왼쪽) 체육회 선관위원장

15일 오후 2시부터 홍천군 첫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박상록 전 체육회 실무 부회장이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 수 127명중 116명(91.33%)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상록 후보가 67표를, 이영욱 후보는 49표를 얻어, 박 후보가 14표 차로 홍천군 민선 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오인철 홍천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당선증을 받은 박상록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홍천군 체육 저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회원 간 갈등을 봉합해 체육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을 밝히는 박상록 홍천군체육회 회장 당선자

앞서 열린 소견 발표에서 박상록 후보는 “생활, 엘리트 스포츠 부회장으로 실무 등을 소상히 익히고,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종목별 단체지원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지원되도록 하고, 실무진과 소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체육인의 자긍심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들을 배출하는데 노력하며, 첫 민선 회장으로서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각 체육 단체회장과 임원 등과 협의해 민주적 철차 거치는 홍천체육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약속했다.

박상록 당선자는 홍천군, 축구협회 상임부회장, 테니스협회장, 체육회 실무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림성심대학 보건환경과를 졸업했다.

한편, 박상록 당선자는 오는 16일부터 민선 첫 체육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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