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기본소득추진을 위한 강원운동본부(준비위원장 원재성)가 오는 7일 강원도청 앞에서 ‘농민기본소득 법제화’를 요구하는 출범식을 개최한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농민기본소득 보장하고 입법화하고, 강원도는 농민수당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지난 2월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춘천/홍천/원주/강릉에서 10여 차례 준비모임을 가져왔으며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원도 국회의원과 도· 시·군의원, 도내 각 종교단체, 농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원재성 준비위원장은 초대사에서  “정책적 지원 없이는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농업에 종사하려는 젊은이들도 없어지고 있어 점점 무너져가는 농업, 농촌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우리 농민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간지 오래다. 이에 강원지역 농민단체와 시민사회 단체가 ‘농민기본소득 법제화’를 요구하는 운동본부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농민들은 ▲정부는 농민기본소득을 보장하라 ▲국회는 농민기본소득을 법제화 하라 ▲강원도는 농민수당 조속히 지급하라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범식 이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와 강원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백만인 서명운동,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결의대회 및 항의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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