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층 창밖으로 연 삼 일국숫발처럼 쏟아져 내리는 비아스팔트 위에 연한 물꽃 피우고 있다작년 여름에는 밥주발보다 큰 꽃을 피우더니오늘은 간장 종지보다 작은 꽃을 피운다주차된 버스 지붕 위에도현관 지붕 위에도가로등 갓 위에도잔디밭 돌 위에도우산 위에도경비원 구두코에도소리 없이 피자마자소리 없이 져버리는
어울림의 도시 홍천에서 오는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전국 힙합댄스경연대회가 개최된다.홍천군은 14일, 홍천문화원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지역 인사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홍천 전국힙합댄스경연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조직위원회는 신영재 군수와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등을 포함한 지역위원 12명과 백승엽 한국힙합문화협회 예술감독을 포함한 힙합협회 1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결성된 조직위원회 각 위원들은 명예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영재 군수를 대회장으로,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
홍천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공연을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은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우리 시대의 동화작가 故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작품 ‘랑랑별 때때롱’을 무대화한 작품이다.어린이 공연 전문 제작사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와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자극 전문극단 ‘극단 영’이 참여하고 6인조 프로젝트 밴드 ‘랑랑별 밴드’가 함께한다.이번 공연은 그림자와 영상의 절묘한 조화로 다양한 시공간을 표현하고, 동심과 해학, 환상이 어우러진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홍천팝스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단장 박학천)가 지난 9일,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공연장에서 펼쳐졌다.‘어제보다 오늘, 희망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홍천군의회 의원과 관내 사회단체장, 가족, 친지 100여명이 참석해 한여름 오후 공연을 즐겼다.김평중 음악감독의 지휘로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걱정말아요 그대, 찐이야 붉은 노을, 브리보 마이라이프’ 등의 친숙한 가요와 팝송을 연주해 오후 한때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다.초대가수로는 이씨돌, 한승기 등이 출연해 ‘cot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진행되는 ‘호랑이 오빠 얼쑤’는 자신을 사람이라고 믿은 호랑이의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낸 작품이다.2012년 국립극장 초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곳에서 공연된 작품이 장애인들을 찾아가 웃음과 활력을 주려한다.‘호랑이 오빠 얼쑤’ 공연은 모든 대사를 “어흥~”으로만 하는 무서운 호랑이 ‘얼쑤’와 그 호랑이를 속이는 당차고 영리한 소녀 ‘순이’가 만나 벌어지는 엉뚱한 사건들이 보는 내내 웃음을 준다.호랑이 탈을 쓰고 태어나 산 속에 버림 받았지만, 엄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
신영재 홍천군수는 7일,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고유례를 봉행했다.
홍천팝스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5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공연장 ‘어제보다 오늘, 희망콘서트’를 주제로 개최된다.이번 정기공연 연주회는 3부로 공연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국내 가요 등 모든 주민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무더운 여름, 홍천팝스오케스트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의 연주로 관객들과 함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박학천 단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홍천팝스오케스트라는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
삐약거리던 노란 병아리들 모두 떠났는가?덩그런 운동장 모퉁이 향나무 옆이승복 어린이 동상 홀로 울고 있다“나는 외로워서 싫어요”텅 빈 교정 돌아보니용머리는 아직도 쓸만하고이십삼 년 전 풍경 몰라보게 흐트러졌어도사각 창틀 안 교실에는병아리들 발자국 흐릿하게 남아있고낙서 자국 자욱하다들고양이들 서성대는 교무실 앞을 지나긴 복도를 지나면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 버렸을 담임선생님창가 타고 오르던 나팔꽃 따라아직도 풍금을 켜고 계실까행여 다칠세라병아리떼 쫓던 어미 닭들도 모두 떠났을까알아볼 수 없게 커버린 나무들만덧없는 나이테를 헤아리며빛바랜
홍천물놀이장의 개장 초기 성적표가 나왔다.지난 1일, 개장해 3일간 입장한 이용객은 2648명으로 같은 기간 작년 대비 300%가 증가됐다.특히, 주말인 2일에는 1294명이 입장해2020년 909명, 2021년 578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인파 기록을 경신했다.올해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이 변경돼 지역제한 없이 입장이 가능해졌고, 주말 폭염 등의 영향으로 접근성이 편리한 이용객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홍천읍 연봉리 생활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어린이풀 2곳과 유아풀 1곳, 154m 규모의 유수풀로 이루어져 있다.올
신영재 군수는 4일, 군수집무실에서 전명준 (재)홍천 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집에 들어서면 습관적으로 티브이를 켠다실내복으로 갈아입은 뒤 안락의자에 몸 뉘이고리모컨 버튼 누르는 순간 현실의 중력에 억류되었던몸과 마음의 세포 붕 떠오르기 시작한다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에 휩싸여 무엇이든내 맘대로 세계를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가 된 기분이다리모컨 하나면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포츠 홈쇼핑 등속어느 세계라도 잠입할 수 있다나는 그 속에서 함께 울고 웃고 흥분하고 화내고침 흘리고 졸다 리모컨의 온·오프대로 깨고 잠든다나의 시선은 모니터라는 프레임 안에 갇혀있다생활이 밖으로 나를 불러낼 때까지
제2회 닥종이 인형전시회가 28일부터 7월3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열린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천군협의회(회장 김금주)가 주최하고, 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최은수)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닥종이 인형으로 만드는 평화’라는 주제로 협의회 회원들의 참여해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였다.28일 열린 개막식에는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신영재 군수당선인, 지역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여해 전시회를 축하했다.회원들은 닥종이 전시를 위해 12주간(약 3개월)바쁜 시간을 쪼개어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았고, 아울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사)한국문인협회 홍천지회(회장 안원찬)의 시화(詩畵) 걸어주기 운동이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귀향 목표 중 하나로 고향인 홍천을 문학,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홍천군 관내 카페 49곳, 모범외식업 50곳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2개 업소에 시화 106개 설치를 원해, 우선 준비된 회원들의 시화 40개 중 34개를, 올해도 8개 업소에 34개의 작품을 걸어주었다.안원찬 소장은 “홍천문인협회의 카페와 외식업에 ‘시화 걸어주기 운동’은 문학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고장의 홍보 효과는 물론, 코로
홍천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동시입장객이 500명에서 750명으로 확대되고,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물놀이장은 8월 2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이며, 이용 요금은 성인·청소년·어린이 모두 1일 3000원이며, 만6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홍천군민은 50% 할인된 1500원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홍천읍 연봉리에 위치한 홍천 물놀이장은 1만 3000㎡ 부지에 어
40년 공직생활 마감과 회갑기념으로 후배들을 위한 회상록을 써서 화재가 되고 있다.바로 “김제열 회상록(回想錄) - 꿈을 이룬 면장이야기” 다.금년 6월30일, 면장직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하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교차되는 마음을 소박한 회상록에 담은 것이다.저자 김제열 면장은 고3때 강원도 농림직 공채시험에 합격해 횡성군 근무를 시작으로 홍천군 종합민원실,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경제교통과, 기획감사실, 농정과 등을 두루 거쳐, 군정 실무전반에 관한 전문가적 소양을 갖춘 모범공무원으로서 마지막 임지인 영귀미 면장(기술서기관 4급)
홍천군 서면에서는 지난 23일, 마곡리 카누마을에서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과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한마음 대회에는 신진숙 서면장과 이훈구 단월면장, 홍성초 서면 이장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카누체험 및 체육행사에 참여했다.홍천군 서면과 양평군 단월면은 1996년 자매결연 협약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간의 축제참여 및 친선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신진숙 서면장은 “서면과 단월면은 자매결연기관이라는 기본 틀을 벗어나 서로 협력하는 자치 파트너로
홍천군 북방면 한마음 체육대회가 24일, 북방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체육대회는 제6회 북방 면민의날 기념, ‘제26회 어르신, 제28회 북방면민 한마음체육대회’로 진행됐다.북방면체육회, 노인회, 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와 신영재 군수 당선인, 신도현 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대룡산팀, 화양강팀, 무궁화팀, 금학산팀 4개 팀으로 구성해 진행한 이번 대회는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는 등 화합의 장으
박민영 홍천군 부군수는 23일, 홍천문화원에서 개최된 ‘제32회 강원도 지역학연구 발표 대회’에 참석했다.대회에는 강원도 18개 시·군 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토문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사)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가 지난 21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민선 7기 허필홍 군수와 민선 8기 신영재 군수 당선인과, 제10대 강원도의회 신도현 부의장, 제8대 홍천군의회 군의원 등을 초청, 감사연을 개최했다.번영회가 마련한 이번 감사연은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는 허필홍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들이 그동안 홍천군 발전을 위해 애써준 노고에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번영회 회원 일동은 이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규설 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어 오시느라
“홍천9경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선물을 드립니다”홍천군이 올해 연말까지 홍천 군민을 제외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천9경 챌린지 이벤트 ‘홍천9경 찍9, 올리9, 선물받9’를 진행한다.홍천9경 챌린지 이벤트 참여는 홍천9경 본인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SNS)에 ‘#홍천9경챌린지’로 태그해 업로드하면 된다.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홍천군 지형과 홍천9경을 형상화한 마그네틱 굿즈를 제공한다.군은 SNS를 통한 이벤트 참여라는 점에서 MZ세대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성희 관광과장은 “관광 트렌드에 맞는 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