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 100년 숙원 사업이라는 용문-홍천간 철도를 유치하기 위해 홍천군 철도추진위원회가 설립되어 경제적 지원 없이 군민들의 정성어린 성금과 복지가의 후원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국 5개 권역의 철도 선도사업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다.과거 수많은 정치 후보생들이 허황된 철도 공약으로 홍천군민들을 농락해 왔으나 이번에는 느낌이 참 좋았다.군민들이 일심(一心)뿐만 아니라 홍천군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 사회지도층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용문-홍천간 철도를 염원했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후보로 홍천을 방문하여 군민 2천여명앞
요즘 남의 말을 너무 쉽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창이나 칼로 사람에게 상처를 낼 수 있지만 세치 혀보다 위험하지는 않다.창이나 칼에 베인 상처는 아물 수 있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죽을 때까지 아물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말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해야 한다. 말은 삶이고 인격이다.말과 삶의 품격은 인과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말은 곧 인격이며, 인격은 품격을 높이는 예절이다.현대인에게 있어 말은 그 사람의 인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의 됨
어느덧 4월이 지나고 5월에 접어들고 있다. 농민들에게는 농사준비로 분주한 시기이며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으로 한창 바쁜 시기이다.매년 많은 주민들이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 군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군청과 읍·면 공무원들을 산불 순찰근무조로 편성하여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공식적인 산불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이지만 기상여건의 변화로 산불감시·예방 및 진화활동을 하는 이들에게는 6월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 본 현실이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어떤 개인회사나 조직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 조직에서 누가 힘을 가진 실세인지를 알아보는 팁은 의외로 간단하다. 규칙적으로 개최되는 회의 때에 가장 늦게 참석하거나 계속해서 지각을 하는데도 그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조직에서 힘을 가진 실세임에 틀림없다. 또, 누가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는 방법도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돈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공금을 내 돈처럼 아끼는 사람은 진정 그 조직을 사랑하는 주인이고, 공금을 주인 없는 돈으로 생각하여 자기 개인의 편익을
봄이 온다. 응어리진 내 마음 냉기를 녹이기 위해맨발로 설산(雪山)을 넘어 불현듯 다가온다.선과 악을 차별 않고 온 땅에 찾아온다.올해는 나도 이 봄기운에 힘입어꽃씨를 뿌려야겠다.어디에다 무슨 꽃씨를 뿌릴까?어떤 이는 언덕 위에 노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정원 안에 파란 꽃씨를 뿌리고어떤 이는 들판에 분홍 꽃씨를 뿌린다.차라리 나는, 세상시절에 역류하여칼 바람불어 차디찬 너의 가슴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련다. 올 봄에 피어날 수도 있고여름에 피어날 수도 있고아니면 피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너의 가슴에 뿌리내려 피어날 수만 있다면
만약, 돈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세상에 있는 돈을 일시에 모두 사라지게 한다면어떻게 될까요?아마도 시장이 마비되고 대 혼란이 일어나겠지요?돈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닙니다.더 복잡해질 수 있는 인간의 경제활동을덜 복잡하게 하려고 인간이 고안해 낸 재화가치의 교환, 저장수단일 뿐입니다. 정작, 더러운 것은돈에 저장된 재화가치에 무임 승차하려는탐욕에 찌든 사람의 마음이지요.사람은 책임 전가하는데 선수~!!자기가 죄지어 놓고 사탄이 그랬다고~자기 맘이 더러우면서 돈이 더럽다고 ~자기가 악하면서 세상이 악하다고~ 입에서 나온
홍천군의 재정자립도는 11.44%(2022년 기준)로 강원도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관내에는 제조업체와 기업체 등 생산기반의 부족 및 인구의 노령화, 젊은인구 유출 등 여러 여건상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잘사는 홍천군이 되려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내수부진·소비심리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들의 자금난과 판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본의원은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및 소상
인구절벽은 저출산에서 비롯된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막대한 출산지원금과 장려금 지원정책을 써왔지만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다.과연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문제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도시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홍천만 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으로, 또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가는 그들에게는 홍천은 고향이 된다.도시로 올라간 청년은 어떨까? 먹고살기 급급해 연애도 어렵고 연애를 한다해도, 높은 집값과 물가로 결혼은 자연스럽게 늦어진다. 상대적으
유능한 조련사는 호랑이에게 살아있는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포학해질 수 있는 맹수의 본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은 도둑의 옆집에 있습니다.거짓말을 통해서 재미보는 것에 물들게 되면도둑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은 더 시간문제입니다. 거짓말과 도둑질에 익숙해지면저 죽는 길인줄도 모르고 사지(死地)를 향합니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을 정도가 되면이미 살아있어도 죽은 목숨입니다.죄의 달콤함에 노예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돈 도둑만 도둑이 아니라,시간 도둑, 아이디어 도둑, 명예도둑도 똑 같은
특혜를 은총으로 알면 감사하게 되고 겸손하게 된다.감사하고 겸손하면 은총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은 확장되고,그 특혜의 충만함이 보이는 만큼, 느끼는 행복감은 고양된다.감사는 자신의 그릇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겸손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고 신지상정(神之常情)이다.그러나특혜를 권리로 알게 되는 순간, 감사와 겸손은 사라지고경직된 마음으로 인해 특혜를 받을 공간은 더욱 좁아진다.마침내 찢어진 그릇은 인간특혜나 하늘은총을 더 이상 담아낼 수 없다.새는 그릇에 계속 담지 않으려고 하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는 절로 풀어지지 않는다. 절실함이 없는 한 극적으로 좋아지길 기대하기 어렵다. 지역 현안을 다시 조명하고 실질적으로 해결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지난해 감사원이 정부 시민단체 1716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특감에 착수했다. 그동안 친 정권 활동을 하며 받은 국고 보조금을 불투명하게 처리했다는 문제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목적과 타당성을 종합 고려해 모니터링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단체의 성과는 지속되고 있는지, 지출비용이 과다하지 않은지, 활동인원이 허수로 이름만 바
신생아실에서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들도 따라서운다. 그때 자기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신기하게 그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창조주로부터 부여된 타인에 대한 본능적 공감이 작동하는 뚜렷한 사례다. 이 천부의 공감능력 이야말로 너와 나를 연결시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필수연결매개다. 하지만 걍팍해지는 세상은 갈수록 공감이 줄어들고,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지고 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세상의 이목, 즉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이면 체면 없이 얌체행위를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홍천군 번영과 함께 매진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2023년 계묘년 새해가 되었다. 해가 바뀌었다고 해도, 당면한 우리의 과제는 저절로 풀어지지 않는다. 결국 우리의 비장한 각오와 절실함이 없는 한 전년도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질 횡재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의 현안 어젠다를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실질적인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이 모아지기를 촉구한다.오는 3월 말에는 용문~홍천철도사업과 관련하여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홍천군민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투자 대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이 시작된다. 매년 1월 농한기에 맞춰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업기술과 농정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 농업경영을 위한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자 추진되는 교육이다.우리군에서도 1월5일부터 31일까지 사과 등 20개 작목 14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새해 영농설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우리군은 인구의 2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역경제에서 농업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농업군(郡) 으로서 군정 핵심가치인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
작년 말, 교수협의회가 정한 사자성어가 과이불개(過而不改)였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세상풍조를 한마디로 꼬집고 풍자하는 말이다. 이것을 나와 무관한 딴 나라 세상을 구경하면서, 구름위에서 조롱하듯, 한 때 비웃는 말거리로만 흘려버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진단이 있으면 처방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뜻에서 과거를 기반삼아 현재를 반성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금년이 되었으면 한다.잘못을 깨달었으면 고치는 게 답이다. 당장 결단하고 고친다면 가장 빠르고 바른길이다. 지금은 내게 남은 시간 중에서 가장 젊은 시간이기
대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해서 굵지 않아도 중간에 부러지지 않고 그토록 높이 자랄 수 있는 근거는 중간 중간에 밀도 높은 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마디마다에 새로운 무게중심을 두고 다음 마디에 이르기까지 처음처럼 또다시 일관되게 성장하는 패턴을 가졌기 때문에 대나무는 가늘어도 튼튼하게 높이 자랄 수 있다.인간은 흘러가는 세월중간에 이처럼 눈금을 만들고 마디를 만들고 이름을 붙였으니 그것이 바로 절기다. 이 절기는 대나무 마디처럼, 사람이 또다시 딛고 도약하는 정신적 시발점이요 발판이다. 필자 자신도 한 해를 마감하는 세모(歲暮)의
2022년 현재 홍천군 인구는 6만 명대로 떨어진 뒤 7만 명 대를 회복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또 통계청 등의 조사 결과 유소년 인구와 생산 인구의 감소율 에 반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초 고령화 사회 기준인 20% 를 훌쩍 넘어 29.5%(11월 30일 현재) 를 기록 중이다.더욱이 국가 경제의 저 성장으로 인해 홍천 뿐만 아니라 여러 시. 군의 지방 재정은 더욱더 열악해지고 지자체 간 재정 불균형도 심각하게 되었다.이에 지방보조금 제도는 세수 확보를 통해 각 지자체 간 불균형 재정 여건에 숨통을 트여줄 수 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으로 오랜만에 훈훈한 소식이 그 여운을 남기고 있다. 5,000억 달러(약 640조)가 투입되는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건설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정.관,사(기업)등과 26개 푸로젝트관련, 계약 또는 업무협약 된 총 사업규모가 300억 달러(약 4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기회의 문이 한국에 열리기 때문이다.월남전 이후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중동건설 특수를 타고 오일달러를 벌어들일 기회를 우리가 놓치지 않았던 덕이 크다. 그 당시 샌드스톰(모래바람)을 맞으며 낯
기초의회는 주민들의 대표로서 집행부가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위해 존재한다.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함으로 기초의회 폐지론과 지자체장에 대한 관선제가 제기되곤 한다.게다가 정당정치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많은 주민들께서 선거때가 되면 기초의원들의 역량보다는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경우도 많다.그러다 보니 선거가 끝나면 제일 관심사가 정당별 몇대몇인지 지자체장과 같은당이 몇명인지가 핫이슈가 되고, 자연스럽게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여·야로 구분되게 된다.이런상황속에서 기초의원 스스로가 본연의 역할인 지자체 감시·감독에는 소홀
동종교배(同種交配)라는 말은 같은 종끼리 수정 또는 수분을 한다는 유전학 용어다. 동종 교배를 반복하면 결국, 환경 변화에 취약해진다. 서로 다른 유전 형질을 갖고 있는 종들이 만나야, 즉 이종교배가 되어야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면역력이 생기고 경쟁력이 증강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사람은 어떨까? 역사적으로 봉건왕조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왕실 친·인척 간 통혼, 즉 근친 결혼이다. 조선 왕조시대에도 이런 일이 잦아 왕이 건강하지 못하고 단명했다. 그래서 나라가 불안정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근친교배는 열등유전